꽃샘추위도 물러가고 봄기운이 완연한 화창한 날 산성으로 등반을 나섰다 남문에서 시작
성벽을 따라 1시간여 걸으니 동문이 나오고 나무는 물 오르는 소리 들린다 머지않아 파릇파릇 푸른잎 피우겠지
황진이가 금강산에서 수도를 하다 하산하여 이곳을 지나는데 남자 수명과 기생 2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술에 취한 건강한 남자가 황진이를 희롱하려하자 심오한 불도를 설법하므로 감명을 받은 무리 중 기생 한 사람이
자괴함에 투신자살 하였다 그후부터 달밝은 밤에는 노래 소리와 통곡소리가 들렸다는 전설이 있으며 고사한 소나무는 정조가 주필암에서 보고 벼슬을 내리며 옥관자를 붙여 주도록 하라 하여 대부송이라 불려졌었다.
성벽을 따라 오르니 봄기운 완연하다 햇살도 좋아
벌봉까지 오르고 또 오르고
북한산성과 함께 수도 한양을 지키던 조선시대의 산성이다.
신라 문무왕 13년(673)에 한산주에 주장성(일명 일장성)을 쌓았다는 기록이 있는데, 현재의 남한산성으로 보인다. 고려시대의 기록은 없으나 조선『세종실록지리지』에 일장산성이라 기록되어 있다.
산성에서 내려다 본 서울시내 스모그 현상에 희미하다
사진은 북문이다, 남한산성에는 동, 서, 남, 북, 네개의 문이 있다
연주봉(옹성)
성남 시내 전경
서문
수어장대 전경
남한산성 안내도
영춘정
영춘정
다시 원점 남문
남한산성이 현재의 모습으로 갖춘 것은 후금의 위협이 고조되고 이괄의 난을 겪고 난 인조 2년(1624)이다. 인조 14년(1636) 병자호란 때 왕이 이곳으로 피신하였는데, 강화가 함락되고 양식이 부족하여 인조는 세자와 함께 성문을 열고 삼전도에서 치욕적인 항복을 하였다. 그 뒤 계속적인 수리를 거쳐 오늘에 이르고 있다.
현재 남아있는 시설은 동·서·남문루와 장대·돈대·보 등의 방어시설과 비밀통로인 암문, 우물, 관아, 군사훈련시설 등이 있다. 이곳에는 백제 전기의 유적이 많이 있어 일찍부터 백제 온조왕 때의 성으로도 알려져 왔다.
남한산성은 각종 시설이 잘 정비되어 우리나라 산성 가운데 시설이 잘 된 곳으로 손꼽힌다.
우와 신기록 냈네요 드디어 산성 한 바퀴 종주 해냈습니다.
남한산성 등산코스 안내도
http://namhansansung.gjcity.go.kr
남한산성의 옛 조선군사들의 재현 및 여러 문화 행사를 개최합니다.
축제 기간은 정해져 있지만, 남한산성은 등산 코스 및 여름철의 피서지로 유명합니다.
등산은 연중 상시 가능하며, 피서도 상시 가능하나 - 취사는 절대 금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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