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을 사색
쑥부쟁이 사랑 예당/조선윤 마음에 새긴 정 맺을 수 없어 애처로운 사모의 정 기약없는 야속한 인연에 연민으로 야위어 가을이 지나는 길목에 기다림에 타는 가슴 바람이 지나는 언덕에 긴 목 내밀며 피어나는 권영초 애처롭다 갸륵한 사랑 영혼의 꽃으로 피었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