푸르른 날에 / 藝堂
내리던 春雨는 그치고
온세상 찌꺼기가 말끔히 찟기어져
맑게 갠날의 아침이 눈이 부시고
맑은 공기가 상쾌함과 청량감을 안겨준다
녹음이 한층 무르익어
산야에는 초록의 물결이 煥想을 자아내고
불어오는 바람에서 진한 花香이 풍긴다
싱그러운 햇살 넘치는 風光속에
예쁜 마음 담아 흰구름에 띄워보며
오묘한 자연의 섭리에
고요한 興分이 인다
바알갛게 피어난 연산홍에
魂을 빼앗기며 꽃잎에 입맞춤 하며
볼을 애무하듯 수줍게 하나가 된다
희열을 내뿜는 동안
그윽한 幸福감에 젖어
마음은 安息을 찾는다
밝은 햇살을 받아
맑고 상쾌한 아침을 연다
젖은 공기 사이로
촉촉한 아침을 밟는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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