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호수가에서 / 藝堂 -
맑은물에 내 마음 적시려
호수에 나왔습니다
호수가에 피어있는 꽃들이
아름답습니다
마음이 깊어지고 깊어져서
가슴속 깊은곳에 잠시 저민 가슴으로
고개돌려 바라본 하늘에는
호수를 이고 선 구름의 움직임이 고요합니다
넘어가는 석양빛에
반사된 호수는 절경을 이루고
어둠이 짙어지면 별자리 헤아리려고
나 여기에 있습니다
시린 하늘처럼 이제 곧
우리 모두가 깊어져야
아니 여물어져야 할 계절앞에
아름다운 사랑을 위하여
나 여기에 기다리고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