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당의 시

이 계절이 아름다운 것은

예당 조선윤 2005. 5. 12. 00:18


 
      이 계절이 아름다운 것은/ 藝堂 이 계절이 눈물이 나도록 아름다운것은 싱그럽게 불어주는 연분홍 꽃바람 울긋불긋 화사한 꽃들이 있기때문이겠지요 이 계절이 쓸쓸하지 않는것은 하늘만한 그리움을 길위에 풀어놓고 지치도록 걸어간 아카시아 꽃길엔 향내 나는 내일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계절이 다시 그리워지는것은 달아오른 가슴을 잠재우고 저토록 알몸으로 하늘거리는 유혹의 밤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 계절이 꿈이 있는것은 희망과 동경의 나래를 훨훨 날려 보낼 수 있는 파란 하늘이 있기 때문이겠지요 이 계절이 마냥 설레는것은 화사한 꽃잎하나 커피잔에 띄워 마시고 파란하늘 바라보며 꿈을실어 이 계절을 노래하고 있기때문이겠지요. 이계절이 희망이 있는것은 가뿐 숨결 죽여가며 바라보면 이세상 모두가 아름다운 사랑인것을.... 이 계절이 아쉬움으로 남는것은 자죽으로 남겨지는 꽃비 내리는 밤 이밤 언저리 어디쯤에 갈곳모르는 방황하는 마음이 있기때문이겠지요 이계절이 눈부시도록 찬란한것은 것은 나의 가슴에 뜨거운 정열 마음 풀어 놓을 수 있는 내사랑이 있기때문이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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