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세상

설 날

예당 조선윤 2006. 1. 29. 10:08
      설 날 藝堂/趙鮮允 어머니의 그리움이 고향역까지 사랑이 되고 아버지의 기다림이 손짓하며 마중을 나오는 고향 소중한 만남을 기뻐하며 부모님 친지 형제를 찾는 설레임과 기쁨이 가득 햇님도 방긋 웃음짓고 까치도 머리위로 반기며 산천도 덩달아 춤을추네 돌아 올 자식을 위해 설 음식 준비하시는 손길 겉으로 내색하진 않아도 온종일 기다렸을 따스한 숨결 그리움 쏟아져 반가움에 손 꼬옥 잡고 얼싸안는 포옹으로 행복만 한아름 안게되는 설날 아름답고 고귀한 예쁜 추억들 애환이 서린 내고향 하늘아래 아름다운 풍경이라 그리움을 뜨겁고 환하게 밝혀 행복한 웃음 꽃 피어나 덕담 오가며 푸근한 사랑이 넘쳐나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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