藝堂의 산문

여행기 싱가포르편

예당 조선윤 2006. 3. 24. 15:13

싱가포르편 / 藝堂

 

떠나는 마음은 설레임이다
싱가폴을 거쳐 인접국가 말레이시아
인도 네시아 바탐섬을 돌아보는 일정이다

한국과 시차는 1시간이 빠르다


싱가폴 시간으로 새벽 1시쯤에야 창이 공항에 도착이되여
마중나온 가이드의 안내를 받아 호텔로 직행했다
여장을 풀고 싱가폴의 첫밤을 일정을 위해
억지로 잠을 청했다

 

호텔 조식후 첫날의 일정이 진행되였다
가이드는 싱가폴에 대한 상세한 안내를 했다
오늘은 싱가폴편을 들은대로 써보려한다

1965년 8월7일 영국의 식민지에서 독립을하여
인구는 약 400만 이며 싱가포르는 다민족 국가이다.

 

싱가포르의 크기는 우리나라의 거제도만하고
산이없고 물이없어 버려진 땅이였다
생산되는것은 진주와 양란뿐이다

싱가포르의 경제는 세계수준에 올라있다.

뚜렷한 공업단지 하나없는 곳이지만
천혜의 항구와 지리적인 입지조건으로 무역항으로서
자리를 잡아가고 있다.

 

싱가포르에서는 매년 민족들간의 화합과 유대를 다지는
축제와 각종 행사를 진행시키고 있으며 공무원 사회의
공무집행 및 각종인사에 있어서도 최대한 객관적이고
공정한 처리를 위해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지금은 GNP 3만불 고도 성장을 이룩하였으며
물이 없기때문에 농사를 짓지 않으며
말레이시아와 2015년까지 물계약이 되여있다

 

현제 담수화 사업을 추진중에 있으며
조호다리를 건너 말레이시아인이 3만~5만 인구가
싱가폴로 출퇴근을 하고있다

크게 중국인 78% 인도인(주로 남부 인도인) 7%
말레이인 15% 로 나눌 수 있는데
이들이 다 다른 말을 쓰고 있다.

 

그래서 공용어로 제3의 언어인 영어를 쓴다
하지만 중국인끼리는 중국어로 인도인끼리는
타밀어로 말레이인끼리는 말레이어로 많이 이야기한다.
 
영국식 영어를 공용어로 한 까닭은 원래 싱가포르가
영국 식민지였기 때문이다.
이것은 마치 인도가 아주 많은 종류의 언어를 쓰는
관계로 공용어로 영어를 채택한 것과 같다.

싱가폴에 들어서면 제일먼저 느끼는것은
깨끗한 도시임을 본다


이미 전해진바와 같이 싱가폴은 벌금의 천국이다

대다수의 문명국가들은 기초질서 위반자에 대한
처벌조항을 법에 명시하고 있다. 헌데 유독
싱가포르의 벌금제도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해진 이유는
지위고하를 막론한 예외없고 철저한 법 적용 때문이다.

 

다른나라 같으면 웬만하면 눈감아줄만한 사안임에도
불구하고 싱가포르에서는 남에게 피해를 주는 행위
라는 이유로 철저히 제재를 가하며 이는 고위층
외국인에게도 결코 예외없이 적용된다.

 

어찌보면 융통성이 없어보이지만 반대로 생각해보면
법을 지키면 오히려 손해라는 종래의 그릇된 인식을
바로 잡는 효과를 얻게 되는 긍정적 측면도 결코
간과할수 없다.

 

싱가포르 달러는 우리나라 돈으로 약 700원 정도
쓰레기를 길에다 버리는 경우 초범인 경우
500싱가포르 달러의 벌금이 부과되고

재차 적발되면 1,000~2,000 싱가포르달러의 벌금형에
처해지며 거리청소를 통한 사회봉사 명령도
받게 되는 경우가 있다.

 

나는 쓰레기를 버리는 잘못을 저질렀습니다 라고
인쇄된 자켓을 입고 반나절 이상 거리청소작업에
동원되며 심지어는 TV뉴스에 등장하기도 한다.

횡단보도로부터 50m 이내의 구역에서
무단횡단을 하면 적발횟수에 따라
50~500싱가포르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전동차내에서 음식물을 먹어대서 냄새를 피우거나
음식을 흘리거나 하면 500 싱가포르 달러 상당의 벌금이
부과된다.만약 인화성 물질을 갖고 탑승하려든다면
5,000싱가포르 달러의 벌금이다.

 

공원에 서식중인 새들에게 함부로 먹이를 주어도
벌금형이다. 이유인즉 함부로 먹이를 주게되면 새들
본연의 임무인 해충구제를 제대로 시행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그 대신 싱가포르에선 방역활동을 한다고 
살충제를 남용하진 않는다.

 

세계에서 가장 먼저 운전중 휴대폰 사용을 처벌하기
시작한 나라도 싱가포르이며, 500싱가포르 달러의
벌금이 부과된다.

음주운전의 경우엔 초범인 경우에도
1,000~5,000싱가포르 달러의 벌금과 함께 
징역형과 사회봉사명령이 부과된다.
상습범인 경우 최고 30,000 싱가포르 달러의
벌금과 함께 징역형등이 부과된다.

 

음주단속에서 적발시 수갑이 채워져 연행디는건
물론이다. 덕분에 싱가포르에서 1년동안 적발되는
음주운전건수는 100여건이 채 되지도 않는다.

가이드의 설명에 의하면 금연구역에서 담배를 피울시
70만원의 벌금이 부과되며 화장실 물을 내지지 않아도
15만의 벌금이 부과된다


껌을 버릴시에도 많은 벌금이 나와서 껌없는 나라이다

이런 엄격한 제도들 덕분에 싱가포르의 범죄율은 세계
최저수준에 가깝게 되었으며, 오늘날과 같은
'CLEAN & GREEN CITY'라는 명성도 얻게 되었다.

물론 사람사는 동네이기에 거리에 쓰레기가 아주
없는건 아니지만 여타 국가에 비해선 쓰레기 구경하기도
결코 쉽지 않은 편이다. 
 
전원의 도시 그린시티라 불리우는 싱가포르는
열대성 기후에 습도가 85%나되여 건강을 중요시하여
끓이지 않은 음식은 먹지않는다

싱가포르는 열대지방에 위치한 국가이기에 전염병
발생위험이 높고 그래서 위생문제에 그만큼 신경을
쓸수밖에 없는 사정도 있다.

 

어쨌든 이런 노력덕분에 열대지방치고는
싱가포르의 질병 발생율은 낮은 편에 속한다.
다음으로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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