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이 아프게 할지라도
예당/조선윤
인생사 뜻대로 되지 않아서
쓴잔을 마시며 갈등하며 살아 가는 삶
아픔에 겨운 눈물이
가슴에 마르지않음은
나를 스스로 이기지 못하고
깨달움의 지혜가 아직 부족함이니
그릇이 넘치고 부족하고 깨어짐은
수양과 믿음과 사랑과
겸손의 미덕이 부족함이요
힘차게 떠오르는 저 밝은 태양은
아직도 나를 따스하게 비춰주고 있으니
위를 보지말고 아래를 보며 힘을 얻고
맑은 영혼에 진실의 낙관을 찍어
절망의 늪에서 빠져나와
해맑은 빛을 향하여 희망으로
오해와 불신의 벽을 뛰어 넘어
난 할 수 있다란 굳은 신념만 있다면
능히 험한 세상을
헤쳐 나아갈 수 있으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