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인생의 여행
藝堂/趙鮮允
이 세상에
부모 마음 헤아리는 자식 몇이던가
청개구리 자식이라도
잘 되기를 바라는것이
부모 마음일진데
벼랑끝에 매달린 심정일지라도
품어야 할 사랑이 아니던가
늙음의 뒤안길에
자식이 무슨 소용이며
무슨 위안이 될까만
오직 사랑만이 모든 고통을
견디어 낸다 하였으니
내가 사랑하여 행복하고
내가 사랑받아 위안이 될 그런 대상이
자식밖에 더 남아 있을까
삼라만상이 무심하게 흘러가도
마지막 기댈 수 있는
울타리가 아니던가
누구를 위해서 간절한적 없었지만
자식을 위하는 일이라면
기꺼히 절벽도 오를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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