삶 인생 사랑

내 인생의 여행

예당 조선윤 2007. 6. 17. 15:21
        
        내 인생의 여행
                            藝堂/趙鮮允
        이 세상에 
        부모 마음 헤아리는 자식 몇이던가
        청개구리 자식이라도
        잘 되기를 바라는것이 
        부모 마음일진데
        벼랑끝에 매달린 심정일지라도
        품어야 할 사랑이 아니던가
        늙음의 뒤안길에 
        자식이 무슨 소용이며 
        무슨 위안이 될까만
        오직 사랑만이 모든 고통을 
        견디어 낸다 하였으니 
        내가 사랑하여 행복하고  
        내가 사랑받아 위안이 될 그런 대상이 
        자식밖에 더 남아 있을까
        삼라만상이 무심하게 흘러가도
        마지막 기댈 수 있는 
        울타리가 아니던가
        누구를 위해서 간절한적 없었지만
        자식을 위하는 일이라면
        기꺼히 절벽도 오를 수 있으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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