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하얀 세상
까치 소리 예당/조선윤 창밖에 까치 날아와 우는 아침 어여삐 전해주는 기별에 환히 밝아오는 따뜻한 겨울 빛 날개로 눈을 쓸며 날 때에는 살얼음이 깔린 영혼까지도 좋은일이 있을것 같은 예감에 아름다운 기다림으로 길조로 열어가는 하루 꿈을 향해 날아가는 새들처럼 비상의 날개를 달아 생기로 나를 깨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