살며 생각하며

기도

예당 조선윤 2008. 8. 20. 15:30
 기도  예당/조선윤
하늘이시여
죽음으로 몰아가는 사망의 권세가 
지구를 침몰시키고 있사오니 
중국의 쓰촨성과 같은 재앙은 
이제는거두어 주시고
생과 사의 지경을 넘나들며 
헤매는 일만큼 더 큰 고통은 없습니다
그들의 영혼을 불쌍히 여기소서.
마음 밑바닥에 원망이
모든이에게 깔려 있습니다  
현실이 힘겨워
참고 견디는것이 힘이 듭니다
이 흑암을 물리쳐 주시고 
참된 삶으로  이끌어
현실에 안주하여 
불의와 타협하지말게 하소서.
세상이 무섭습니다
온갖 우울한 소식만 무성하여
진실이 존재하고 있는지
각박해져 가는 세상에서
자꾸만 적어져만 가는 가슴가슴에 
넓고 깊으신 사랑의 불길 넣어 주소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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