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고운 인연 / 예당 조선윤
다양한 삶의 색채로
맑은 샘 솟듯 영혼을 깨워
혈관 속으로 흘러
모진 세파 속에서도
맑고 순수한 눈망울로
웃을 수 있는 것은
세상을 바라보는 진실을
한낮 따스한 햇살처럼
포근한 인연으로
인생 길에 머물러
상처받은 영혼 보듬어주고
절망의 벼랑에서도
열정으로 기쁨의 바다로 이끌어
독특하고 참신한 성숙이 있어
감동으로 숙연하게 했으며
깊음을 알게 해주어
작은 가슴 활짝 열어
삶의 빛이 되는 그대는
내 가슴에 반짝이는 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