흰 바람벽이 있어
예당/조선윤
다시 시간은 흐르고 열정을 불태운다.
내 세계는 평온한 지금
주위를 돌아보며
함께 손잡고 가야할 때
조용히 눈 감고
시간을 되돌려 본다.
그때 심장이 멈추었다면
슬펐을텐데
오늘이 주어졌으니 얼마나 감사한가
열정을 내뿜어
다시 불을 켜고
당당히 일어설 준비를 한다
현실을 직시하며 견뎌내면
오롯이 내가 보여
인연도 끝나지 않았어
매 순간 더 깊이 만나고 있다.
멈추어선 시간들이 있었기에
빛나는 오늘이 있지않은가
모든 것은 다시 시작이다
마음속에 설레이는 계획들이 가득하다
웃음으로 새벽을 깨워
보람된 뜻있는 내일을 위하여
밝은 햇살만큼 고운 하룻길을 연다.